BOSE QC20을 쓰고있다.
우연히 BOSE 매장에서 QC20의 막강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체험해보고 완전 깜놀해 머릿속에 박혀있었는데,
스트레스 많던 어느날 나도 모르게 구입했다. 취소하기엔 배송이 너무 빨랐다.
공홈에 있던 구성품 사진
성능
여기서 말하는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음과 반대 파장을 발생시켜 소리를 없애주는 기술이다.
다른 노이즈 캔슬링 제품을 써본적이 없어 직접 비교는 못하지만, BOSE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알려져있다.
QC20의 노캔 성능 역시 발군인데, 한번 써보면 정말 오오?! 소리가 절로 나온다.
싸구려 노캔 이어폰은 아예 음악소리마저 죽이는 경우가 있는데, QC20은 반대로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 했을때 더욱 음질이 좋아진다.
나같은 저음 덕후에게 BOSE + 노캔 조합은 음악이 맛있어진다고 느껴졌다.
사용성
독특하게 생긴 이어팁은 귀에 잘 밀착되서 차음성이 뛰어나면서도 정말 편하다.
BOSE 이어폰 팁은 정말 최고!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껌통같은게 노이즈 캔슬링을 활성화하는 장치이다.
QC20의 최대 단점은 저 껌통이다. 껌통때문에 휴대성이 애매해지는 감이 있다.
스마트폰과 함께 손에 들고 다니거나 저 껌통까지 주머니에 넣어야 한다.
(일반 도로에서의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 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하니 주의)
그렇다. 이 이어폰은 길에서 쓰거나 운동할때 쓰라고 만든 이어폰이 아닌것이다.
반면 카페같은 복잡 웅성 술렁한 실내에선 최고의 가치를 보여준다.
시장같은 스타벅스를 전세 낸 것처럼 만들어준다.
디자인
디자인은 뭐 사진 그대로다.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이 있다. 흰색이 더 예뻐 보였지만 저 껌통 부분 때 묻을까봐 검은색을 샀는데, 사서 만져보니 때가 많이 묻는 재질은 아니다.
가격
비싸다. 3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총평
비싸지만 그만큼 가치는 있다.
카페에서 이런저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
하지만 자기한테 안맞을수 있으니 매장에서 청음 해보셈.